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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비범함 + 이것저것  -  2008/11/28 01:43

찾던 것이 있었는데 성과가 안 나와, 홧김에 구단 홈페이지에서 타이거즈 뉴스란을 검색하던 중이었습니다.

지금도 별로 공식 홈페이지에 가거나 기사를 열심히 검색해보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엔(특히 2003~2004년 정도) 부지런하기는 커녕 남들이 퍼다주는 걸 읽는 것에 급급하던 때라 처음 보는 신기한 게 많더라고요. ㅎㅎㅎ

그러던 중에 발견하고만 것입니다. =_=
얼핏봐도 비범한 제목의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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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무언...

으아아아아아악. ㅠㅠㅠㅠㅠ
...이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ㅋㅋㅋ 얼마전 종범성의 아방가르드 패션을 보고 강하게 단련된 덕에 그저 미친듯이 쳐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흔히 없는 수트도 수트지만 들고있는 피켓까지도 비범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왕따를 없애는 건 좋은데 왕따날리기는 또 무엇?;;;;;

참고로 저 사진이 찍힌 때가 2003년 구단 납회식 때이고, 선수단의 전반적인 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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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가운데 세워놓지 않아도 두드러지는 그것

한 마디로 '종범성이니까 가능했다'로 요약이 되겠습니다. =ㅅ=

저 패션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당시 종범성은 체크 무늬에 상당히 심취해 계셨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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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4일

처음 사진을 봤을땐 창살 사이로 햇볕이 스며들어서 그늘이 지며 저런 무늬가 나왔나 했지만(심히 구체적인 상상;;;)... 호텔 홀을 빌려서 했을 시상식 행사에 무슨 창살 사이 그림자무늬란 말입니까. ㅎㅎㅎㅎ

개인적으로 전세계국내유일 종범성 패션센스 안티 블로그라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진을 발견하는대로 블로그에 정리해두도록 하지요. ㅎㅎㅎ
정말 강력한 게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못 찾아서 훗날을 기약하는 게 절대적으로 맞습니다. =ㅅ=

물론 모든 종범성 사복 사진이 저렇지는 않습니다.
그분도 평범한 옷이 많으세요...; 많은데 기억이 안 날 뿐.;;;;;

*
예전 뉴스 보다가 손발이 여러번 오그라들었는데(ex : 미소천사 장스나 =_= 장스나는 대두천사인데;;;) 심심하신 분은 간간히 뒤져보시길 권합니다.
이런 것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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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염원하는 빨검을 재현한 이강철ㅋㅋㅋㅋ

사진이 처음 올라왔을 땐 구단이 정말 사진 못 찍는다고 난 왜 이런 구단의 팬이냐고 툴툴댔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보니 왜 이렇게 좋죠? *-_-*
역시 팬은 안티의 다른 말이 분명했어.

지인 말마따나 저처럼 선수 말년엔 나이 드신 기색이 사뭇 엿보였는데 코치 되시고 배도 나오시는 지금이 더 젊은 오빠같으니 참 이상할 따름입니다. 낄낄낄. 예전엔 약속했던 강철오빠 관련글 써야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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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김마리아(26)

2002년 사진입니다. 나이는 당시 기준으로 계산해서 써넣었어요.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라 선수들이 수건 뒤집어쓰고 있는 사진이 많은데 이건 유독 구도(;)가 므흣하게 나왔더라고요. 보자마자 떠오른 게 김마리아.
마리아 주장님이 내년엔 잘하셔서 닥경배 받으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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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인선수 입단식

풋풋한 우석님이라니!
풋풋한 우석님이라니!!
풋풋한 우석님이라니!!! 오오오.
(고우석님은 주먹질을 끊으신 것만으로도 '님' 소리 들으셔도 됨)

자, 그런데 입단식인데 신인은 어디있는거지? =_=
...도대체 용운이 같은 깜찍한 신인이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배가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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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_누구_여긴_어디.jpg

강철오빠가 한화전에 앞서 150승 기념 시상식을 한 뒤 양팀 주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한화 주장이셨던 영우옹은 혼자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아요. 눈에 초점도 안 맞고 화기애애한 다른 세명과 달리 경직된 자세로 아주 뻘쭘해하며 서 계심. ;ㅅ;
하긴 영우옹 기준으로도 우리 오빠는 부담스러운 연배;의 대선배이긴 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건 아주 매니악한 사진이지만 보고 너무 놀라서 올려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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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에 열렸던 기아타이거즈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사진입니다.
지금은 대회를 해도 열었다고 짤막하게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는데 이때는 매일 사진 한 장 정도는 홈페이지에 꼭꼭 올려줬더라고요. 순천북초등학교와 송정동초등학교 경기라는데, 도루한 주자가 내년에 3학년으로 올라가는 광주일고 유격수 강민국이랍니다. ㅎㅎㅎ (별로 흔한 이름이 아니다보니, 이름 보자마자 강민쿡이 떠오르더란..; 나이 계산해도 얼추 맞고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놀랐는데 아주 유명한 선수가 아니다보니 놀랐다는 것 자체가 마이너로군요. =ㅅ=

모모 선수가 무등구장 볼보이로 나와 인정 2루타 만들었던 영상처럼 간직해뒀다가 프로에 입단하면 그때 다시 풀어야겠어요. ㅎㅎㅎ

2008/11/28 01:43 2008/11/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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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 | 2008/11/28 0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새벽에 또 배를 부여잡고 낄낄거렸습니다 ㅠ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종범성은 너무 잘생기셨어요 ㅋㅋㅋ
    창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채니님 ㅠㅠ
    배 땡겨서 미치겠어요 ;;;;;;; 헉헉

    진정하고(...)
    요즘 블로그에 분위기 심각한 글이 자주 올라오고 그래서 저같은 즈질 개그팬은 그저 낄 생각 못하고 얌전히 글만 읽고 가곤 했는데요 :) (그래도, 아무것도 안 터져준것은 눈치 상 다행이라는 점 하나는 깨닫고 있어요;;;; ㅋㅋㅋㅋ)

    우석님이 메인인 사진에 왜 전 우리 주녁이가 제일 먼저 보이는건가요 ㅎㅎ 언제봐도 귀여운 주녁이!!!!!!!!!!!!!!!!!!
    5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별반 없는 외모로군요 ㅋㅋ

    • 채니 | 2008/11/28 23:24 | PERMALINK | EDIT/DEL

      저 비범한 옷들을 소화(...)하시는 것만으로도 사실 출중한 외모이신 게 맞습니다!!!
      처음에 얼마나 당황했으면 창살 사이 그림자 무늬 따위의 비현실적인 추측이 떠올랐을까요. 저는 사실 밑에 있는 옷부터 봤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심각한 게 오래가지 않는 성격이라, 우중충해있으려니 스스로가 피곤하더라고요. 힘든 스토브리그라고 해도 개그는 개그로 봐야죠. 별 일 없이 무사히 넘기기만을 바라며 개그를 향해 질주해봅시다~ ㅋㅋㅋㅋ

      저도 사실 우석님보단 임준혁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ㅅ=
      한얼굴 한평생이네요. ㅋㅋㅋㅋ 나름 졸업앨범 사진 보면 청순(..)하고 귀엽기도 하던데, 졸업앨범 사진 찍고 입단식 사진 찍는 그 짧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약간은 시건방지고 다리 하나쯤은 달달 떨어줘야 할 것 같은 지금의 귀여운 주녁이가 되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

  • 민규君 | 2008/11/28 09: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모별명 선수의 김마리아 전에 원조가 있었군요(...)

    • 채니 | 2008/11/28 23:25 | PERMALINK | EDIT/DEL

      김별명님의 별명은 도대체 몇 개인 겁니까.;;;
      자신만만하게 떠오른 걸 붙여놨는데 팬들도 몇 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별명 중 한 개였던 겁니까. 어쩌면 저도 무의식적으로 과거에 김마리아를 본 기억을 떠올렸는지도. (끙)
      어쨌든 너도 마리아 나도 마리아, 마리아로 대동단결합시다. ㅋㅋㅋ

  • 잿빛하늘 | 2008/11/28 10: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 체크(...) 진짜 가운데 안 세워놔도 튀실듯;;

    사진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

    • 채니 | 2008/11/28 23:26 | PERMALINK | EDIT/DEL

      식탁보 체크라고 해야할지 스코틀랜드 남정네들이 예전에 입었다는 킬트 체크무늬라고 봐야할지.;;; 거기에 그 강렬한 크리스마스 색배열은 또 어떻구요. 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 _<

  • 스파이크 | 2008/11/28 18: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ㅋ

    사무실에서 혼자 깔깔대고 웃어버렸습니다...ㅋㅋㅋ

    굳이 가운데 계실 필요가 없었던거죠...ㅋㅋㅋ

    • 채니 | 2008/11/28 23:28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ㅋ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종범성은 가운데 계셨어야만 했을 것 같아요. 가장자리 같은 데에 있으면 사진의 무게중심이 그쪽으로 너무 쏠리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ㅋ 물론 중요한 분이라 당연히 가운데 계신 게 맞겠지만요. ㅋㅋㅋㅋㅋ

  • Jinee | 2008/11/29 0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매일매일 채니님 블로그를 방문했었는데 말이죠....
    그 동안의 포스트에 참.. 덧글을 달다가 지우고를 반복했다죠...
    제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지 정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나 오늘은 시원하게 웃고 망설임없이 덧글 달고 갑니다^^ ㅋㅋ
    종범신이 절 웃게 해주시는군요 하하하...

    아, 첫번째짤은 혹시 이번 사태를 비관한 채니님께서,
    합성하신건가 했어요... (능력자시구나 했다는 ㅋㅋㅋㅋ)

    • 채니 | 2008/11/30 19:14 | PERMALINK | EDIT/DEL

      지금도 머리가 복잡합니다, 사실. 저도 정리된 게 없어요. 복잡할수록 웃는거죠. ㅎㅎㅎ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어서 폭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절대 합성은 아닙니다. 그럴 능력은 있지도 않고요. ㅋㅋㅋ
      90년대는 사복짤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잘 모르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사복짤이 늘어나서 기쁩니다. 비범한 게 많지요.

  • 비밀방문자 | 2008/11/29 18: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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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니 | 2008/11/30 19:19 | PERMALINK | EDIT/DEL

      센스가 급이 다르시죠. 정말 앞서가시는 분 맞아요. ㅎㅎ
      그래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평범한 저같은 일반인은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쿨럭, 물론 저도 옷을 못 입습니다만;)
      충격적인 사진을 엊그제 한 장 찾았는데 머리 식히고 돌아와서 올려볼까 합니다.

      저도 사진 보고 놀랐습니다. 근데 말씀하셔서 다시 보니 꽃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준혁이도 준혁이지만 우석님의 날씬함이 더 돋보이더라고요, 전. 술살이 사람 얼굴 윤곽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도 알았고. ㄲㄲ

  • minguinue | 2008/11/30 1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새 너무 바빠서 ...글을 휘리릭 읽고 가기 바빴어요...
    오랜만에 재밌는 글 보니...그만큼 채니님 맘도 조금은 가벼워지셨나보다....싶은 생각이 드니 좋네요....

    이렇게 한번씩...빵 터지게 웃고...또...한번은 속도 상하고..
    다 그런건가봐요...

    그래도 웃을 일이 더더더 많은 게 좋겠죠.

    감기 조심해요~~~
    ^ ^

    • 채니 | 2008/11/30 19:22 | PERMALINK | EDIT/DEL

      원래 천성이 진지하지는 못해요. ㅎㅎㅎ
      그래도 진지하게 만드는 게 올해 스토브리그인 것 같지만요.
      바쁘신 건 건강엔 안 좋지만 요즘 같아선 바쁜 게 좋은 게 맞겠죠?;;; 계속 바쁘시길;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이 복잡한 심정. _-_

      정말 웃을 일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minguinue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ㅁ^

  • 비밀방문자 | 2008/12/12 20: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 2009/01/21 18:46 | PERMALINK | EDIT/DEL

      음; 이쪽엔 답글을 안 남겼었군요. 죄송합니다. (_ _);;
      답글은 건너가서 남겼었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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