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zo Attacks! - 2009/05/20 04:50
19일 경기는 별 거 없네요.
이기든 지든 매일같이 각을 잡던 최근 경기 추세와는 달리 드물게 무난하게 이긴 경기였고,
선발이 볼질하고 제일 끝에 나온 투수가 볼질을 했으나 그것만 제외하면 흠 잡을 데가 없는...없...는... 조금밖에 없는 경기였죠. ^^;
요즘 어떤 경기이든 가리지 않고 팬들이 많이 들어오는 추세이기에 지인과 일찌감치 약속을 잡았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3위 결정전에 가까운 3연전이기에, 그리고 라이벌 전이기에 평소보다 더 들면 들었지 덜 들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예상대로 시즌 7번째 매진 경기이자 3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4시 30분에서 아주 조금(10여분쯤?) 늦게 들어갔을 뿐인데 늘 앉던 자리에 못 앉았지요. (먼산) 그렇다고 3루쪽 맨 앞줄 사수를 못한 건 또 아니지만요. ㅎㅎㅎ
좀 안 좋은 이야기일 수도 있기에 먼저 언급하자면 역시 중요한 3연전이다보니 서울에서 응원단과 앰프가 내려왔더군요.
다만 그분들은 지방구장에서, 특히 무등구장에서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얼마나 가까운지를 간과하신 것 같았습니다. 3루 쪽에서 서울에서 틀 듯 앰프를 틀면 솔직히 그라운드가 울려요. 앰프 가동을 시작하니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3루심이 먼저 괴로운 얼굴을 하기 시작했고, 선수단에서 볼륨 자제요청이 들어갔을 정도였으니 오죽했을까 싶은데.
주일단장이 홈에서도 거의 앰프 사용을 안하고 마이크만 쓴 채 쌩목 응원 가깝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장의 특수성이죠. 그런 점은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시구 행사를 하는데 장내 방송이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앰프에서 음악 트는 건 짜증났는데 이후에 바로 행사 진행 중임을 깨닫고 자제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원정팀이 몸을 풀고 있는 걸 보고 있었는데 요즘 존재감마저 희미해지신 한 분이 홀연히 나타났습니다.
운동 못하니까 얼굴이 탱탱 불어서 돼지같이 살 찐 거 보라죠. 췟. (그나마 갸름하게 나온 거 고른 게 저 정도임)
엘지 선수단에 인사하러 오면서 조인성한테 악수하려고 손 내밀고 웃는 거 보니 간사하기가 이를 데 없었음. 췟
야구 안 하니까 피부 하얘지고 편하고 좋더냐. -_-+
암튼 인사하고 홀연히 사라진 용큐는 후에 기록석에 올라와서 야구를 보더군요. 중계에도 나왔죠? 나왔을 수밖에요. 두번째 줄에 앉아서 엘지 전력분석원과 이야기하다가 맨 앞줄로 옮겨 앉기까지 했으니 이스픈 중계진 눈에 안 띌 리가 없지요.
역시 놀고있는 잉여-_-+인 서주접도 조금 후에 기록석으로 올라와서 야구를 함께 봤는데, 서주접과 한참을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야구를 보다가 한시간 반쯤 지난 후 둘다 퇴근을 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야구 경기 끝까지 보는 야구 선수는 별로 본 적이 없어요 =ㅅ=)
중간에 만원 관중 및 선취점 낸 기념으로 파도타기 응원을 했는데 서주접이 두번째 바퀴 쯤에 팔을 들어 파도타기에 동참하기에 뒷목을 잡았더랬습니다. -_- 남겨두려고 했으나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세번째 바퀴부터는 팔을 들지 않아서 사진으로 남기기는 실패.
참, 뻘 이야기지만 한동안 별명 부르기를 엄청 즐겼는데 앞으로 서주접은 일반인이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진짜 말이 씨가 되어 야구 안 하는 일반인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속이 뒤집히네요. -_- 저는 성적 지상주의자니까요. 췟. -_-+
구단이 선정한 투타 MVP인 곽정철과 김상현의 활약이 돋보였고,
요즘 부쩍 안정감을 더해가는 손영민의 피칭이 좋았으며 득점권 타율 저질인 종범성이 만원 관중 기념으로 적시타를 한 건 해주신 게 끝까지 갔던 경기였죠. 개인적으로는 입단 2년차에 드디어 관중 많은 경기에 적응해가는지 최용규가 안정감을 더하며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좋았습니다.
...어차피 때늦은 관전기인데 뭘 써야 하려나 싶기는 합니다만, 제목을 저렇게 뽑아놨으니 억지로라도 뭔가 추가하자면.
곽정철의 최근 경기 피칭 내용은 좋았다고 볼 수 없었죠. 게다가 상대는 봉중근. 그나마 믿을 수 있는건 이 녀석 선발 경기에 쏟아지는 득점 지원 정도였을 뿐 경기 자체는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요. 득점 지원을 업고 기대보다 호투해주었습니다.
지인의 말씀을 빌자면 최근 엘지 상승세의 주역인 박용택은 철저히 잡고 가고 페타지니는 까다롭게 상대하는 전략이 주효했지요.
박용택 상대로는 직구든 변화구든 전력을 다해서 피칭하는 게 느껴졌고,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린 대가로 이대형에게 볼만 던져주고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저질 퀵모션으로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견제하다가 도루 허용하고 (먼산),
다시 대선배인 정성훈을 좀더 각잡고 상대한 뒤 페타를 걸러 보내고,
이진영에게 대충 낮은 공 던져줘서 맞춰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하던, 아주 힘들었던 상위 타선 상대 과정밖에 생각이 안 나는군요. =_=;;;;;;
그 과정 중의 볼질과 고뇌를 보면서 뒷목을 좀 잡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최근 신바람 타선으로 손꼽히는 엘지 타선 상대로 이만큼이라도 했다는 걸 높게 사야겠지요.
요즘 손영민이 잘해주니 너무나 좋네요.
모 기자님 블로그를 빌자면 지난 겨우내 묵묵히 훈련만 한 모양인데, 실제로 작년과 아주 많이 달라진 몸을 봐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게 기뻐요.
6점의 리드를 업고 6회부터 나타난 게 뭐 얼마나 대단하겠나 싶지만 올해에도 필승조 유동훈이 패전 처리를 하러 나오기도 해야했던 게 이 팀의 얇디얇은 불펜 깊이입니다. ㅠㅠㅠ 현재로서는 손영민은 유동훈을 내기는 애매한 대부분의 상황에 투입되는 투수지요.
19일처럼 영민이가 어느 정도 이닝을 끌어준 다음에 한결 편해진 상황에 박경태 등의 다른 투수들을 테스트하러 내보내기도 했고요. 선발이 무너졌으나 해볼만한 경기의 롱맨으로 투입해서 실점을 최소화 하기에도 좋고요.
전날 유동훈을 너무 많이 써서 한 점 차의 박빙의 리드에서 낼 투수가 없었을 때에도 손영민이 나와서 지켜주기도 했습니다. 온갖 궂은 일은 영민이가 다 해주고 있지요.
아직도 싱커가 없으나( -_-) 그것만 제외하면 현재의 손영민에는 만족합니다. 좌타자 상대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이 경기에선 좌타자도 나름대로 상대해주는 모습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군요.
곤조는 이제 식상해요. 췟. ㅋㅋㅋㅋㅋ
이제 수훈 선수로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이스픈도 내일로 미뤘지만 인터뷰하기 싫을 거 같아요. 너무 많이 나온 선수 또 인터뷰해야 하니까. ㅋㅋㅋㅋㅋ
영양가 없이 솔로 홈런만 10개 정도 쳐도 좋고 수비는 대타로 나왔다가 좌익수로 들어가주기만 해줘도 좋다고 한 게 곤조 데려왔을 때의 기대치였는데요. 곤조가 미쳐서 3경기 정도 잡았을 때 이미 기대치는 100% 충족한 데다가 그 이후로도 꾸준(;;)하게 잘해줘서 충족되다 못해 배가 터져나가겠네요. 수비는 구멍이지만 쟂 포수까지 본 제가 감당 못할 건 없는데다가;;; 나름 클러치 에러를 한 다음엔 만회를 해주니까 상관 없어요.
1회 찬스가 왔을 때에도 내심 기대는 했지만 봉같이 빠른 공의 좌완 투수에게 욕심 부리지 않고 가볍게 2루타를 생산하며 주자 두 명을 들여보낸 것은 너무나 나이스했고, 3회 떨어지는 볼을 골라나간 선구안도 좋았으며, 4회 한 점을 더 추가해주는 2루타까지 완벽했죠.
솔직히 친정팀 상대로 잘해줄 것까지는 확신 못했는데 이젠 믿어요. Gonzo Attacks!
진짜 김봉연 등번호 잘 준 것 같아요. (실상은 그냥 강철민과 자리 바꾸면서 강철민 번호 받은 거였지만;)
곤조가 등번호에 걸맞는 선수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종범성은 요즘 팬들을 쥐락펴락하는 야구를 하고 계시니 뭘 하시든 신의 뜻이려니.;;;
저질 득점권 타율을 알기 때문에;;; 주자 만루 찬스에서 종범성 타석이 돌아왔을 때 희생플라이만 쳐주십사 하고 긴장하고 있었는데 안타가 나와서 역시 그분의 스타급센스는 어디 안 간다는 걸 확인해서 기뻤어요.
역시 쌩목 응원으로 잠실까지도 꽉 메울 수 있는 얼마 안되는 대스타 답습니다. ㅎㅎㅎ
최용규는 언젠가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던 것도 같은데 사실 관중 앞에서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히 느껴지는 선수였죠.
선수들은 자신들의 천재성을 믿기에 대체로 자의식이 강한 편이지만, 학창시절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 중에 관중 앞에서 긴장하는 선수가 의외로 몇 있죠. 관중 많으면 더 설레며 좋아하고 신급의 플레이를 하는 종범성 같은 사람도 있지만 이런 분은 흔한 건 아니고. ^^;;;
작년에 언제였더라, 경기 경험이 거의 없을 때였는데 타석에 들어선 용규가 눈에 띌 정도로 떠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심지어 관중도 그리 많지 않은 경기였는데 떨기에 다른 무엇보다 그것을 극복하는 게 최고 과제이겠다 싶었지요.
용규는 시범경기에서도 외야로 나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수비에 대해서 딱히 언급을 안했던 건 제가 본 선에선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본 경기 들어서니 실수 연발이라 의외였는데 역시 관중이 많은 경기에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했던 게 컸던 것 같아요. 외야수로도 몇 경기 나오다보니 드디어 안정감이 생기네요. 물론 경력이 더 많은 외야수들에 비해서는 턱없겠습니다만, 이제 외야 커버를 해주면서 나머지 외야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해줄 수 있는 수준으로는 큰 무리가 없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중요한 상황에선 해주지 못했지만(그 크게 돌아가던 헛스윙은 못 잊을 듯;;;;) 어쨌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안타를 치는 흐름은 이어갔고요. ...많이 성장했네요.
삽횽의 햄스트링 부상을 우려했는데 1루수로 나오기도 했지만 주루하는 걸 보니 나아진 듯 해서 다행이었고,
광고니의 수비는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했습니다. (이 별명 너무 좋다능;;;) 곤조의 고비마다 터지는 한발짝 수비;;로 인해서 3-유간 깊숙하게 수비해야할 일이 꽤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송구를 어떻게든 정확히 가져가는 걸 보니 수비의 클래스가 느껴지더군요. 타격도 너무나 잘 되고 있었고... 몸이 가벼운가봐요.
체력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타이거즈 팬으로선 다행인 일이지요. ㅠㅠㅠ
본론;인 덕아웃 풍경이나 봅시다. -_-)/
지방 구장은 홈/원정의 구분이 거의 없죠. 거의 없죠....
크게 고민 안하고 맞힌 분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엘지 정성훈임둥. =_=;;;
홈/원정 구분이 아무리 없고 사이가 심하게 친밀하기로 남의 팀 냉장고를 저렇게 태연한 손길로 열다니.;;;
역시 장스나와 비견되는 정신세계답습니다.
작용이 있으니 당연하게도 반작용이 있을 법 하지요.
박기남이 3루쪽으로 인사하러 가고, 별 접점이 없어보이는 두 사람이 아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싸이대마왕 양선생의 인맥이란 도대체 어디까지 뻗어가는걸까요.
이대형이 광주일고를 나왔으니 동향 출신이라는 것 외엔(둘은 고교 동문도 아니고;; 아마 초-중도 접점이 없을 듯) 나이 차이도 꽤 나는 편인데?;;;;
역시 양선생의 싸이 일촌 십만 양성 프로젝트는 성공을 거둔다고 봐야할 듯 해요. _-_;
믿었던 그, 김원섭에게 뒤통수 후려갈김 당한 이야기는 엊그제 했던 것 같습니다만.
용규는 이쁘기도 하지, 참으로 다소곳하기도 하지.
아니 이게 아닌데. ㅠㅠㅠㅠ
분명히 덕아웃 앞에서 종범성이 스트레칭하시던 걸 찍었습니다만 컴퓨터에 옮겨놓고나니 이런 게 눈에 들어오는 불상사가.;;;;;
언니가 흘끗 보더니 새로운 이론을 제기하네요. "원섭씌가 용규랑 룸메이트 아냐?"
...따로 정보원을 찔러볼 것도 없이 매우 설득력이 있네요.
근데 정진정명 후로게이 나지방의 '은밀한 대화' 발언 때문에 룸메인 게 더 무서운 게 사실입니다. ㅠㅠㅠ
아, 왜 룸메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만으로도 팬인 제가 긴장하며 각을 잡아야 하나요.
경기 시작전 삽횽의 4월 월간 MVP 시상이 있었는데요.
그때 모든 선수들이 축하하러 나와있을 때였습니다.
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활개치는 모습은 거의 못 본 녀석이 막둥이 되고나니 애교가 늘었어요. ㅋㅋㅋ
덩치 커다란 백곰 같은 애가 스케일 조그맣게 짝짝짝 하는 게 귀여워서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봤어요. ㅎㅎㅎ
종범성 첫 타석에서 응원과 함께 펼쳐지는 피켓들은 장관이었죠.
목소리를 전달하기에는 크기에서 부족함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러장이 동시에 펼쳐지는 건 뜨끔은 했을 거라고 믿어요. 현재까지도 사진 외엔 관련된 제대로 된 기사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니 한숨은 나오지만.
오심의 징계를 요구합니다. 앞으로의 개선을 촉구합니다. 팬들은 잊지 않았어요.
그리고 경태 이 못된 놈!
우리 불펜 포수 조현은 무릎이 참 안 좋아요.
고교 시절에 무릎에 철심 박고 87년생이 비만 오면 무릎이 쑤시는 몸이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안타까운 일이죠. 안 그래도 낼 모레 전국적으로 비 예고가 있어서 무릎 컨디션이 안 좋을텐데 경태 이 좌식이 -_-+
우석님 반만 닮자.
몽타쥬에도 넣은 장면인데 시범경기 때 우석님은 현이 무릎 위에는 앉지 않고 변선웅 무릎 위에 앉았거든요.
사실 그것도 우석님 나름대로의 배려였다고 생각하고 있다능 -_-;
- 결국 경태의 만행은 치홍이가 수비 에러로 마운드에서 강판시키며 응징해줬습니다.;; 대신 치홍이는 뻔한 타구 못 잡았다고 삽횽한테 주의를 들어야했지만. ㅎㅎ;
정줄 놓은 돼지.
...이제 돼지의 정신세계는 범석이와 다를 게 없거나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몇 차원쯤에 살고 있는지 2년째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모르겠어요.
삼진 당하고 돌아온 삽횽이 덕아웃에 들어와서 헬멧을 바닥에 내팽개치니 그걸 옆에 앉아있던 돼지가 바로 주워들어서 살펴보는 것도 웃겼지만요. (이 간신배;) 저 장면은 보고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변선웅의 띠꺼운 표정이나 동요없는 불펜 인간들의 표정만 봐도 놀라거나 우스운 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뻘짓이라는 게 느껴지고요.
저러니 생일인데 경기 출장도 안 시켜주지. ㅉㅉㅉ (호신이도 생일 기념으로 출장했건만 ㅉㅉㅉ)
로페즈가 돌연 무너지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피칭 내용에 비해서 실적이 참으로 눈물나는 건 사실.
삐쳐서 메이저리그로 다시 도망갈 날이 멀지 않았어요. 아아아. ㅠㅠㅠㅠ
...근데 이 짤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사실 곤란하다능. ㅎㅎ;
사실 불펜에서 노닥거리다가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길에 철없는 양선생이 엉덩이를 툭 치고 지나가서 기분이 불쾌해졌을지도 모르고. ㅋㅋㅋ 그냥 아무 생각없는 게 맞겠죠.
요즘 유동훈이 4일째 쉬고 계신데요.
불펜에 산보 나가서 저질 롱토스(불펜 포수가 못 받을 정도로 길게 던지는 모습이 두어번;;;)만 몇 차례 했을 뿐 정작 경기에 출장 안 시켜줬더니,
아주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경기 후반의 그는 좀이 쑤셔서 견딜 수 없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러다가 20일에도 쉬면 반란 일어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쉬게 해줘도 문제라는.;;;
경기가 끝나고 양선생이 제일 먼저 휘적휘적 나가기에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요.
선수단 맞이에 양선생이 제일 먼저 앞장서는 해괴한 광경을 구경하게 되네요. ㅎㅎㅎ
타이거즈 역사에서는 왼손으로 조금만 잘 던져도 아무나 될 수 있다는 "좌완에이스" 시켜줬더니 이상한 리더십이 길러졌습니다. 좌완에이스의 실체를 과연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에 한 표. 모르니 저렇게 신났죠. _-_;;)
그리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던 양선생은,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어리광 철철 넘치는 주접쟁이로 돌아가있었습니다. ㅎㅎㅎ
삽횽은 참으로 다정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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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를 보면서 혹시 저같은 생각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엘나쌩 홍대리가 파울 홈런 정도 제외하면 생각보다 크게 활약을 못했죠?
잊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전 홍대리 때문에라도 엘지전을 기다렸는데 ㅎㅎ 아마 다음 경기에서 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