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롯데 자이언츠 : 기아 타이거즈 6차전 후기  -  2009/05/01 12:07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 저답게(;) 당일 풀리긴 했지만 정말로 야구장 갈 정도까진 회복이 안 됐거든요.
그래도 야구가 좋은 건지 야구에 미친 건지 모를 상태로, 최근 저와 비슷한 심정이시라는 지인도 오랜만에 뵐 겸 일주일도 안 되어서 결심을 깼지요. ㅋㅋㅋ

느지막히 야구장 가서 3루쪽 내야석에서 노가리나 까면서 볼 예정이었으나 왠걸.
의외로 그 자리에서 덕아웃 찍는 것도 삼삼한 맛이 있었습니다. *-_-*
역시 전 무등같은 지방의 작은 구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디에 앉아도 구장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그 오붓함.
목동도 저번 주말에 오랜만에 찾아갔지만, 거긴 외야석만 없을 뿐 확실히 큰 구장 삘이 나요... 당시엔 날씨도 너무나 추웠지만 정이 별로 안 가서 사진도 안 찍었는데 이번엔 저절로 셔터가 눌러지더라고요.

그렇다고 고작 현장 기록; 수준 정도에 불과한 제 사진 실력이 획기적으로 나아질리는 당연히 없지만. ㅎㅎ

경기 전 분위기를 봐도, 연승;;을 달린 게 엊그제라 그런지 팀 분위기는 화기애애합니다.

머리에 성의없이 쓰고있는 모자는 사실, 본인 소행이 절대 아니라 옆자리에 앉아계신 장스나께서 손수 벗기신 뒤 얹어주신 겁니다;;; 저 따위로 얹어줄 거면 도대체 왜 남의 모자에 손을 대나 싶긴 한데. ㅋㅋㅋ 돼지는 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그에서처럼 웃고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잘하는 선수 알아보는 능력자는 원래 따로 있는데, 그 선수 이름은 본 지 오래되어 잊어버렸습니다. = _=)a
...아니, 용큐님. 돌아와만 주십셔. 우리 원섭씌 저질 체력이 요즘 너무 티가 나. ㅠㅠㅠㅠㅠ (이건 실상은 안 그립다는 확인사살인가효;;;)

요즘 원섭씌가 이상합니다.
최용규랑 둘이서 뛰면서 대화를 나누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용규가 스트레칭하고 있는데 엉덩이를 툭툭 치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어요.
원섭씌가 역시 보는 눈이 높.... 아니, 이게 아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들만의 세계♡

그런 천인공노할 광경을 보고도 여느 때와 달리 화가 나기는 커녕;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게, 팀 내에 공공연히 사내연애가 만연-_-하다보니 젠틀하신 원섭씌도 물드신 게 틀림 없어서 말입니다. =_=
자타공인 원흉인 용큐, 돼지, 양선생은 각을 잡고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이 좌식들. -_-+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차임 소리와 함께 경기 시작.
선발로 나온 곽정철은 최근 연신 실망스러운 투구 내용이네요.
1회초의 피칭은 내용이 참 좋았어요. 3번 김주찬의 타구가 3루 강습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며 약간 불안하긴 했으나, 앞 타자들은 모두 가볍게 땅볼로 맞춰잡으며 좋은 피칭 내용을 예고하는 듯 했지요.

2회에 나온 정철이는 또 다른 선수가 되어있었습니다. ㄱ-
원래 타이거즈는 1회에 선취점을 잘 뽑아주는 팀이 아닌만큼 장스나의 투런으로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출발하게 된 게 생소한 경험이기는 할테지요. (먼산) 1회말의 공격도 상당히 길어지기는 했고요. 그렇다고 해서 다음 이닝에 바로 밸런스가 흔들리는 건 안될 말입니다. 결국 자기 제어 실패라고밖에 볼 수가 없어요.
선발진을 믿고 무려 에이스를 뒤로 돌리는 강수를 둔 상황에서(그리고 별별 비웃음을 다 사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으로 내줬더니 태업성 피칭 의혹이나 사고 선발로 나와서는 볼질로 주자를 쌓아두고 안타 하나로 바로 동점 허용이라.
볼질만도 길었는데 인터벌은 한없이 늘어지고 긴 수비시간에 야수들의 표정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정철이를 아끼고 기대했던만큼 실망이었습니다.

정말로 앞으로 선발은 중간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만 보내주는 법칙이라도 생겨야 할까봐요.
그래야 선수들도 가뭄에 콩 나듯 오는 기회를 보며 더 악착같이 잘할 것 같아요.
지금 같아서는 범석이 올라오는 시기에 맞춰서 2군 보낸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준혁이도 그렇게 하고싶어도 선발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를 받았으면 바로 보답해줬어야지.
...하긴 30일엔 임준혁도 실망스러웠지요. ㅠㅠㅠㅠ
유동훈을 끌어낸 건 김영수의 볼질이라고 하지만 애초에 김영수가 나올 상황을 만든 게 임준혁의 볼질이었으니까요. 현재의 김영수는 아무리 불안한 느낌의 원 포인트라고 해도, 사실상 중요한 순간에 아웃 카운트 하나씩은 꼬박꼬박 잡아주고있는 핵심 불펜에 가깝다는 걸 감안하면 그가 나와야했던 상황부터 이미 부적절했어요.
(김영수는 스릴이 넘치는 상황 아니면 피칭을 하지 않는 겁니까 =ㅅ= 팬들이 보면서 똥꼬가 헐 것 같은 박빙의 상황에선 괜찮더니만;;;)

정철이가 안 좋은 상황에선 준혁이가 잘하면 되는 겁니다.
그 정도로 유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녀석도 기회를 너무 몰라요.
볼질을 연발하고(늘어지는 인터벌은 옵션) 평범한 공으로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다가 얻어맞으며 실점하는, 정철이와 한 치도 다를 것이 없는 피칭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같아서는 범석이 올라오는 시기에 맞춰서 2군 보낸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2)
그나마 정철이보다는 좀더 불펜에서 기용할만하니 남을 확률이 더 높아보이기는 합니다만.

유동적으로 1, 2군을 오갈 정도는 되는 투수가 이미 1군에 올라와있는 박경태로 끝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성철이는 2군에선 못 봐서 모르지만 아직은 더 길게봐야할 것 같고, 그나마 경태 다음을 노릴만한 투수는 고우석, 조태수, 조동현 등인데... 격차가 있죠;) 투수진의 얇아진 뎁스가 실감이 나는 순간입니다.
승전처리조차 제대로 못해서 필승조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니. ;ㅁ;
정말로 지인 말씀대로 유동훈을 써야했던 게 너무나 뼈아팠어요.
이겨도 한 켠으로는 씁쓸한 기분이 들고 도저히 립서비스성으로 위로조차 해줄 수 없는 기분이 되게 만든.

그나마 손영민이 잘해줘서 투수진에선 위안이 됐어요.
잠수함이면서 싱커가 아직도 없어(하나 정도 던지긴 했나;;;) 삼진, 플라이 등으로 일관된 피칭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구속의 완급조절이 훌륭했죠.
140초반까지 나오는 강속구, 제구가 되는 130대 중후반의 좀 느린 직구, 타자 교란용 더 느린 직구를 교묘히 섞기도 했고ㅋㅋㅋ 직구만 노리던 타자들을 놀리듯 교묘하게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에 형성되던 커브도 참 좋았어요.
비록 지는 상황에서 롱맨으로 나왔고 이후엔 한 회에 너무나 많은 점수를 뽑아줘서 승전처리 상황이 되었으니 더 두고봐야겠지만, 그마저도 못하는 선수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비교 우위에 있고 안정감이 있죠.
홈경기 투수 MVP로도 선정되었어요. +_+
단상에 올라가서 인터뷰하던 내용은 3루쪽에선 잘 안 들렸는데, 얼굴 잘 생겼다고 팬들 앞에서 모자 벗어보라던 주일 단장의 코멘트는 기억이 나네요. (부끄러워하더니 슬쩍 벗고, 빛의 속도로 모자를 쓰더군요 ㅋㅋㅋㅋ)

타자들에 대해서는 별다르게 깔 게 있겠습니까. ㅎㅎㅎ
지인과 공감한 부분이 이현곤의 팀 배팅인데 전 진심으로 4회말에 현곤씌가 병살을 안 치고 걸어나간 상황이 30일 경기의 키 포인트이자 팀 배팅이라고 생각해요.
하준호가 치홍이한테 적시타 맞은 후 김상훈에게 사실상 스트레이트에 가깝게 볼넷을 내주는 걸 보며, 지인과 둘이서 '천잰데?'하고 있었거든요.;;; 아마 이기기 위해 희대의 병살타 머신, 희대의 이닝 클로저 그분-_-을 선택하는게 틀림없다고 많은 기대하지 말자고 하고 있었는데.
무려 걸어나가기까지 하는 걸 보며 지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장스나의 역전 1타점 적시타와 김상현의 만루홈런으로 확신은 현실화되었지요.
이후 타석에서 경기를 빨리 끝내기 위한 병살타를 치는 걸 보니 역시 이현곤 being 이현곤이었지만.
...뭐, 그렇습니다. =ㅅ=); 감독도 말하고 싶었던 건 아마 그 부분이었을 거라고 믿어요. (먼산)

장스나는 역시 묻혔습니다. -_-;
그 보기 힘든 귀한 홈런;을 무려 1회초 선취점을 내는 마수걸이 투런으로 작렬한 데다가 실질적으로 역전 결승타는 장스나의 4회 1타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치없는 곤조가 만루홈런을 치면서 이상하게 잊혀져버리는군요.
이게 장스나 스타일인가봐효. 정말로 장스나 까들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지도. ㅎㅎㅎ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2군에서 이틀간 타구의 질 보면서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한 게 기우가 될 정도로 잘해줘서 기분이 좋아요.
워낙 삽횽이 수비마저 잘해주고 있기에 앞으로 1루가 장스나의 위치가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곤조가 오면서 오히려 장스나의 모호한 수비 위치가 깔끔하게 정리 되어가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야로 가끔 산보; 나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어쩌다 있을 수 있는 정도로.

영 힘이 없던 원섭씌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요.
멀티 히트를 쳤고 볼넷을 골라나간 데다가 3득점 중 하나는 그의 발로 만든 득점이었습니다.
요즘 우리가 뛰는 야구가 안 되고 있는데 ㅎㅎ (이상한 뻥야구;) 오랜만에 보는 발야구였네요.
6회말 안타를 치고 나가서 도루로 2루로 가서, 우플로 태그업해서 3루에 간 뒤 역시 희생플라이로 태그업해서 홈으로 들어오는.
체력도 안 좋은 선배 고생시키지 말고 돼지는 무조건 안타를 쳤어야 했다고 깠지만 ㅎㅎㅎ 어쨌든 온전히 발로만 내는 한 점을 보는 기분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저 신중히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분을 맘대로 쉬게 해줄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외야 한 자리도 종범성이고 이분은 40줄이라 체력 관리를 더 해줘야 하는 케이스고 말이죠. (노인네 ㅠㅠ)
1군 2명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니, 2군 외야의 두 자리는 신고선수가 점유하고 있는 백짓장과도 같은 외야 뎁스. =ㅅ=

곤조는, 전에 트레이드 언급하면서 윈윈 트레이드라고 했죠? 정정하렵니다.
앞으로 그가 어느정도 헤매더라도 올해는 타이거즈가 무조건 윈입니다.
팀이 어수선해지면서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었던 중요한 순간에, 곤조로 인해 건진 경기가 벌써 세 경기 정도 되네요. 타자 한 사람이 미쳐서 이기는 경기로 세 경기 정도라면 이미 만점짜리 활약이지요. 그리하여 우리에겐 희망이 생겼고, 앞으로의 경기 운영에 따라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기초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4회말 펜스 상단을 맞추고 튀어나온 2루타만도 행복했는데 만루홈런!
투수진이 불안할 때 타력으로 극복하는 상황을 만들어 추격 의지를 꺾어버린 만루홈런!
벌써 두번째 만루홈런! 10경기 14타점!

모 기사에도 살짝 언급되었듯 애초에 그에게 내야 수비를 기대하고 데려온 건 아니었는데요.
최근 공격이 잘 되고 있고, 보기만 해도 안정감을 주는 삽횽의 1루 수비력(+난사하는 송구에 대한 포구 능력)이 곤조의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애초에 팬들의 수비에 대한 기대치도 높지도 않았지만... 정말로 수비의 문제는 어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밸런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송구가 문제가 되면 포구도 문제가 되고, 포구가 문제가 되면 풋워크;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것이요. 지금 곤조 수비에서 센스가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뚜렷하게 못한다고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은 없죠. 그게 또 결국 전반적인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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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홈런 타자를 끼고 앉은 주접쟁이-_- (왜 이렇게 삽니까, 왜;)

화려한 외모의 선수들이 즐비한 엘지에 있을 때보다 (좋게 말해) 전반적으로 미모가 평준화-_-된 기아 오니 주눅 들 일이 없어서 자신감이 회복됐다는 지인의 의견도 엄청나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_-_;;;;

구름관중이 있는 곳엔 항상 종범성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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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낚는 종범성의 매력

파울타구도 항상 정확히 내야석에 서비스로 날려주시고 종범성이 플라이 타구를 잡아서 공수교대가 되면 바로 외야로 공만 던져주시면 되는 거지요. ㅎㅎㅎ
요즘 관중이 많아서 사람 의식하시는; 종범성이 야구할 맛도 날 것 같아서 기쁜 일이에요.
광주는 종범을 사랑합니다♡

전날 쥐어터진 일반인은 어쩜 그리도 뻔뻔하던지. =_=
성적지상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한 제 입에서 당신만 잘하면 우린 연승 이어갔어;라는 말이 목구멍 밖으로 뛰쳐나오려고 합디다.

예를 들어, 불펜 키퍼도 그리 열심히 하지 않고있던 일반인이 차일목이 앉아있는 걸 보고 어찌나 괴롭히던지.
블로그 여러번 와주신 분은 기억하시겠지만 전에 성우 괴롭히던 그 놀이-_-
앉아있는 포수 머리 위에 공 던지면서 위협-_-+하는 자기만 즐거운 그 놀이! (그 제구력으로 피칭을 합시다-_-+)

결국 불똥은 엄한 석민이에게 튀었습니다. ㄱ-
예의상 웃어주면서 일어난 일목촤가 분풀이;를 석민이에게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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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때 석민이 유니폼에 빈볼;이 스쳤음 ㅋㅋ

날이 새기도 전인데 이러질 않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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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대신 불펜 키퍼로 부려먹기까지 해놓고 음료수; 심부름도 시키는 중

그...근데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이시는거죠? (뻘뻘뻘;;)

아참, 양선생 사진이 나왔으니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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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 상태가 안 좋아서 작게 뽑았어요 ;ㅅ;

싸이 일촌 십만 양성계획을 세우고 있는 너에게까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가혹한 일이지.
그러니까 바라건대 부디 한 명만 선택하자. =ㅅ= 방종한 사내연애 & 어장관리는 결과적으로 팀워크를 해친단다. ㅠㅠㅠㅠ



...그러니까 애들을 너무 풀어놨다능. 그런거라능.



* 새벽에 쓴 글인데 공개도 안 하고 잤더군요; 좀더 다듬어서 이제야 올립니다;;;;;;;

2009/05/01 12:07 2009/05/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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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방문자 | 2009/05/01 1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 2009/05/01 13:27 | PERMALINK | EDIT/DEL

      20대나 30대나 40대나 한결같이 귀여운 우리 팀입니다. ㅋㅋㅋㅋㅋ
      정말로 와서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제가 즐겁게 생각한 점을 같이 즐겨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죠. 앞으로도 현장스케치는 꼭꼭 하는 형태로 글 쓰려고요. ㅎㅎㅎㅎ

      궁극적으로는 선발로 써야죠. 그게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석민이도 팀이 더 잘해야 자기에게도 즐거우니 고심끝에 받아들인 길일 뿐.. 현장이 그걸 모를 리는 없겠지요.

      이번 주말 군산은 갈 일이 없네요. ㅠㅠㅠ 다음 주에 일정이 있어서.
      그래도 타팀 정찰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_+)/ 편안한 오후 되시길.

  • 비밀방문자 | 2009/05/01 17: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 2009/05/02 14:00 | PERMALINK | EDIT/DEL

      그렇습니다. 타이게이즈. -_-)/
      얼마전부터 이상하더라니 요즘은 여기저기 아주 핑크빛이....
      아마 지인과 함께 셋 정도가 카메라를 들고가서 덕아웃을 두 사람이 나눠 찍고, 한 명이 불펜을 찍으면 저보다 더한 결과물도 엄청나게 나올 것입니다만. (먼산)

      5월이 되고 날이 좋은데 저는 아주아주 멍한 상태입니다. ㅠㅠㅠ
      그나마 오늘 늘어지게 자고 났더니 좀 낫네요. 날씨가 좋아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 없다는 교훈을 이렇게 얻고 싶진 않았는데요.;;;

      p.s.부분에 덧붙이신 건 굉장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ㅎㅎ
      황병일씨는 대충 스치기만 해도 넘어가는 뻥타자들과 궁합이 특히 좋은 것 같아요.

  • 비밀방문자 | 2009/05/01 18: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 2009/05/02 14:03 | PERMALINK | EDIT/DEL

      아, 그거요. -_-;
      솔직히 말씀드려 제기하신 의혹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비뚤어진 사람이 또 나올 리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기가 한때 그 사람 구역이기도 했구요.

      긴 댓글에 이렇게밖에 답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어이가 없어서 쳐웃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

  • 아오이 | 2009/05/01 2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석민이 마무리가고 기아경기 당분간 안보겠다고 결심했지만 ㅋㅋ 그래도 곽정철이라 다행이라며 이 경기 보러갔습니다...그리고 일회에만 잠시 행복했습니다. 그 다음엔 똥줄크리ㅠㅜㅠㅜ

    경찰들 플랜카드 만들어 온 것도 웃기고 안타칠 때 모자던지는거 보셨는지요 ㅎㅎ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박경태선수는 나름 기대하는 선수라 8회 말에 공던지길래 어제 그렇게 만이 던졌는데 혹시나...이랬는데 역시나 안 나오더군요

    수훈선수 인터뷰 때 손영민 선수가 너무 부끄러워해서 김주일 단장님이 애 먹으셨습니다. 싸인볼도 안 던져주고 가려고 했어요 ㅋㅋㅋ빨리 간다고 ㅋ 야구 잘 모르는 친구가 손영민 선수보고 김상현선수 인터뷰까지 본다고 하더니 올라와서 모자 벗는 순간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점수 많이 내서 행복했습니다

    • 채니 | 2009/05/02 14:10 | PERMALINK | EDIT/DEL

      안 보러가겠다는 결심은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린 야구에 미쳤고 결심은 깨라고 있는 것이지요. ㅎㅎㅎ ㅠㅠㅠ
      그래도 똥줄은 한 2~3이닝 정도밖에 안 탔으니까; 타이거즈답지 않게 드물게 깔끔한 경기였지 않습니까. ㅋㅋㅋ

      종범성 찍기 전부터 경찰들은 참 웃기더라고요. 색색의 플카도 당연히 보았습니다! 막 신나게 노시는 건 봤는데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안타칠 때 모자 던지는 건 못 보았네요. ㅋㅋㅋ 유쾌한 경찰 분들이 또 한번 오셨으면 좋겠는데. ㅋㅋㅋㅋ
      박경태는 혹시나 해서 준비하는 정도였을 거예요. ^^
      상황이 힘들게 됐으니 주말엔 무조건 나온다고 봐야겠네요.;;; 에구구.

      영민이는 음, 이름이 나고 싶은 욕심이 많은 것에 비해서는 너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듯. 저도 3루측에서 영민이 인터뷰 정도는 봐야겠다고 앉아있었는데 주일단장이 뭐라고 하는 것 말고는 들리지도 않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냥 멀어서 못 듣겠거니 했는데 1루에서도 안 들렸군요. 사인볼 안 던져준 건 처음 알았습니다. 정신이 없었나 보네요. ㅋㅋㅋㅋ
      곤조는 너무 타이거즈형 외모라. ㅋㅋㅋㅋㅋㅋㅋ

  • 아오이 | 2009/05/02 00: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번호 안썼더니 수정이 안되네요 ㅠㅜ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ㅠㅜ
    늘 채니님 글 ,사진 모두 너무 재밌게 보고갑니다
    '특히' 사내연애 사진들 넘흐 좋아효 !!!!ㅎㅎ
    늘 침 한사발씩 흘리고 행복하게 잠에 듭니다
    채니님 복받으실 거에요

    • 채니 | 2009/05/02 14:11 | PERMALINK | EDIT/DEL

      여기 단점이 비밀번호를 써야한다는 거지요. ㅠㅠㅠㅠ 하하하;
      안 써서 수정 못하시는 분들껜 죄송한데 어떻게 할 능력이 없네요.
      복받기는요. ㅎㅎ 같이 즐기는거지요.
      좋아해주시는 분들께는 항상 고마워요. ^^ 이번엔 모두에게 즐거운 주말이 되길!

  • 박준완 | 2009/05/02 09: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3월달에 강철코치께서 했던 말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2군에서 치고 올라올 선수가 없다며...장탄식을 하셨는데...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 날 매조지 해줄 선수가 없으며 심지어 패전처러를 해줄 투수도 없는 상황...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때로는 조금더 냉정하고 가혹하게 선수들을 대해야 하는것이 감독인데...
    욕심이 너무 많은것인지, 아님 순수한것인지, 냉정하지 못한것인지 참 구분이 쉽지 않네요...
    그렇게 해서 이기고 연승을 타면 좋은데 자꾸 2%부족한 모습이니 까이고 또 까이고...ㅋㅋ

    양선생은 연일 호투중이네요...
    양선생의 올시즌 피칭을 보면 1-3-5선발시에는 실점을 하고 2-4선발시에는 무실점(근데 두번다 삼성..ㅋ)
    우리팀 4번타자께서는 어느새 볼넷:삼진 비율이 1:1에 수렴하고 있네요...출루율도0.433이나 되고...
    지금껏 곤조가 잘해줘서 나름 생산력 있는 타선이 되고 있는데...언제까지 곤조가 잘해줄지가 걱정입니다...
    최선수를 대놓고 걸르는 모습이 갈수록 심해질것 같네요...

    참...이타짜님의 볼넷은 정말 신기하다는...
    이타짜님의 공격적인 성향과 더불어 거의 막샷에 가까운 스윙매커니즘을 볼때...어케 볼넷을 골라 내는지.
    이타짜님 타격을 보면 그냥 본인은 공과 상관없이 자기 연신 자기 스윙을 하는데 그냥 공이 와서 맞어버리는 느낌이랄까...ㅋㅋㅋ

    • 채니 | 2009/05/02 14:25 | PERMALINK | EDIT/DEL

      사실 어제는 까여도 싸죠. 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게시판으로 마실도 안 가고 바로 잤습니다. 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조감독의 최대 단점이 선택과 집중이 안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수들 쥐어짤 줄도 모르고, 쥐어짜서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던 상황을 어렵게 만들어서 오히려 처음에 쥐어짜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 차라리 처음에 쥐어짰으면 좋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석민이만 헛고생했잖아요. 결과론이니까 긴 말은 못하겠지만요.
      어제 경기는 몇 번이고 중계를 집어던졌다가 다시 보는 걸 반복하다가, 9회말에 점수 못 내는 순간 안 봤는데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안 올라오면 바로 까겠다고 볼멘소리는 했지만) 성철이는 더 길게 봐야했는데 얼마전에 올라와야했던 순간 이 팀의 2군엔 투수가 없음이 보였던 거죠. 혹시나해서 가봤더니 역시나였고. 경태도 5월 중순에나 올라오는 게 좋았을텐데 어쩔 수 없이 빨리 올라온 거고. 걱정입니다. 게다가 올해 졸업생 중에도 딱히 찍을만한 투수가 없고. 에휴. -_-

      경기가 정상적으로 끝났으면 양선생을 알아보고 응원한 제 안목(...)을 자가칭찬하려 했습니다. 그랬다간 재수없는 제 모습에 방문자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을텐데 길게 봐선 다행이랄지요. ㅋㅋㅋㅋ 드디어 터져줘서 경기완 상관없이 그게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제 최희섭은 대놓고 거르는 타자가 되었죠... 어쩜 선두타자로 나온 상황에서도 거르냐, 하고 혀를 찼는데. ㅠㅠ 올해는 최본즈 스탯 찍겠네요. 에휴.

      저는 그래서 고니라고 안 부르잖아요. =_= 저라도 안 부르면 타짜 성향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까 하여서. 그러나 부질없는 기대인지도. (먼산)
      그분의 타격은 말씀하신대로의 느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으하하 ㅠㅠㅠ 그래서 그날의 볼넷도 팀 배팅이었죠;

  • quilt | 2009/05/02 13: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양선생은 치홍이 데리고 아주 형놀이에 맛들린 듯. 액면가로만 봐선 당췌 누가 형이여. 엘지 귀공자들과 격을 달리하던 곤조신의 외모, 역시 피는 못 속였던 거로구나. 그랬던 거로구나(21세기 들어와선 야구를 띄엄띄엄 봐와서 그분이 타이거즈 출신인 줄 몰랐음. 아아, 김봉연-김종모-김곤조로 이어지는 김가 거포 호랭이들의 지나치게 축복받은 얼굴이여). 아오, 그나저나 어린이 윤씨 올해만 쓰고 무등산 어느 깊은 골짜기에 고이 몰래 묻을 작정인지, 감독님 왜 그러신데요. 마무리 전업한 지 얼마 됐다고 스뎅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게 돌려대네요. 조감독식 관리야구, 이런 거였나요. 에효, 그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작가님의 부활을 기원하는 108배 드리러 이만 총총(아, 싯다르타가 인도에서 태어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분도 타이거즈 경기 두 번 보셨다간 절대 성불 못하셨으리라는 데 백원 걺). 애독자 배상.

    • 채니 | 2009/05/02 14:31 | PERMALINK | EDIT/DEL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

      치홍이 데리고 형놀이에 제대로 맛들렸죠.
      전에 성철이 올라왔을때도 드디어 투수조 막내를 벗어나는가보다 하고 신난 기색이 역력하던데 ㅎㅎㅎ 동안이라 형놀이 하는 당사자가 더 막내처럼 보인다는 게 귀엽기는 합니다.;;;

      곤조도 여기에 오니 얼마나 평안하니 좋습니까. 외모로 위화감을 조성하는 선수들은 눈씻고 봐도 없잖아요? ㅎㅎㅎ
      지인이 말씀해주시기로는 27번도 김봉연 번호랍니다. 어쩔 수 없는 거포의 운명이었습니다. ㅎㅎㅎ

      조감독의 야구는 위에 댓글로도 썼지만 선택과 집중이 안되는 게 최대 단점이죠. 9회말에 점수 못 낼때 어쩔 수 없이 연장까지 계속 책임지게 되겠구나 했으나 역시나. (쩝) 차라리 기주도 얼른 살리려는 선택을 포기하고 하나만 선택해서 뚝심있게 이겼으면 석민이가 공을 많이 던지더라도 하나는 건졌을텐데.

      저도 108배라도 해야하려나 봅니다. -_ㅠ 에휴, 이 바보자식.
      (제 생각에도 부처님이 타이거즈 경기를 봤다면 아마 사리만 너무 쌓여서 성불을 못하시지 않을까;;;)

  • 비밀방문자 | 2009/05/03 01: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채니 | 2009/05/03 23:22 | PERMALINK | EDIT/DEL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

      이번 경기를 보고서도 시청기를 못 남겼는데; 항상 기대해주신다니 민망하네요. ^^; 나름대로 스릴 넘치는(;) 경기였는데 말이지요. ㅎㅎㅎ 나중에 1, 2군 경기 후기를 열심히 써서 보답해드려야겠습니다;;; 민망민망;

      저도 잠실이나 목동은 여러번 가봤는데 사실 제가 사진 기술이 모자라서 잘 못 찍는 게 커요. ^^; 큰 구장에서 찍은 사진들치고 잘 나오는 게 없더라고요. ㅠㅠ 지방구장들은 작아서 아무데서나 찍어도 잘 나오는데 말이죠.;;
      의자 사이가 좁아서 그렇지 광주 오시면 참 좋다고 느끼실 거예요. ^^ 경기 보기도 좋고, 우리 덕아웃 보기도 좋고. ㅋㅋㅋㅋ

      기아 경기가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딱 맞아요.
      적당히 지거나 적당히 이기는 법이 없이 매 경기 속이 타들어가고 있으니까 말이죠. ㅎㅎㅎ 그것도 능력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ㅠㅠㅠ 봐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은 그 찌질함!; 그 찌질한 매력에 꽂혀서 저도 올해에도 야구장을 향해 달리고 있답니다.;;;; 재밌긴 재밌는데 왜 입맛이 쓴 걸까요. ㅎㅎㅎ

      현진이 무너뜨리기는 절반만 성공했네요. ㅎㅎ 제대로 성공했으면 좋으련만;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이렇게나 허술한 팀인 것을요~

      가끔만 흔적 남겨주셔도 반가워요. ^^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고 다음 주중엔 연승을 달리며 기쁜 하루로 가보자고요~ ^ㅁ^)/

  • 괴도루팡 | 2009/05/03 14: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맨 처음 사진 말입니다.
    나돼지라고 안 했으면
    홍세완 1군 올라왔어요? 라고 할뻔했지 말입니다. ㅡ.ㅡ;;;
    한동안 시골 좀 갔다가 왔더니 뭐 이것 저것 뒤죽박죽 ㅋ

    • 채니 | 2009/05/03 23:24 | PERMALINK | EDIT/DEL

      말씀하셔서 다시 올려다보니 그물이 절묘하게 크로스-_-하고 있는게 왠지 나돼지가 아니라 홍대리 같기도 합니다. =_=;;;; 게다가 장스나와 홍대리가 친하기도 하고.;
      홍대리같이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나 닮을 것이지 말입니다, 췟.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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