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무등경기장 보수 구체화  -  2008/11/26 08:02

얼마전에 정작 듣고 싶은 소식은 안 들린다고 한탄을 하면서 무등구장 언제 고치냐는 이야기를 지나가듯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은 지워졌습니다. 하하하하하;;;)

제 주요 메일은 워낙 스팸 공격에 노출된 애물단지라 대략 한 달에 두어번 들어가는 게 고작인데요.
예전에 공부에 필요해서 광주광역시 시정뉴스레터를 신청해서 받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메일함 정리하러 들어갔다가 저번주;;; 뉴스레터에서 눈에 뜨이는 소식 하나 건져왔습니다. +_+

출처를 명시하면 재배포 허용이라 대놓고 대부분 긁어왔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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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가 지난 6일 '국가·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점유재산 교환 계획'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무등경기장이 건립 44년 만에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새롭게 단장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광주시는 지난 6일 '국가·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점유재산 교환 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국가 소유인 무등경기장과 시 소유인 5·18국립묘지, 광주전산센터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건물노후화로 신축이 필요함에도 신·증축이 엄격히 제한된 무등경기장은 도시개발과 재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국유재산의 유상사용 전환에 따라 매년 6억원의 사용료를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지난 7월부터 중앙부처와 실무협의를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10월초에 공식적으로 중앙부처의 교환계획 동의를 이끌어냈다.

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인 내년 4월부터는 매년 6억 원의 사용료 부담이 경감되어 국가와 지자체 간의 갈등해결과 효율적인 재산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전문 : http://enews.gwangju.go.kr/?mode=news&uid=4103 (광주사랑 e-뉴스레터)

막판엔 자기 찬사로 끝나기에 잘랐습니다. 자뻑하면 부끄럽지 않아요? -_-;

광주전산센터는 가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고, 5.18 묘지는 지자체 재산이라기보다는 국유재산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므로 (야구팬으로서는) 적절한 교환절차로 보이네요.

국유재산이면 신축이나 증축할 때 국가의 허가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기에 그렇게도 개보수하기가 힘들었나봅니다. 하려면 못할 것도 없었으니 핑계라고 생각하지만-_-+, 이젠 광주광역시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시유재산으로 만들어서 도망칠 구석을 없애놨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구장의 보수가 가능할 거라고 믿어봅니다.

...물론 고친다고 기사 뜨기 전엔 믿을 수 없습니다.
...삽을 떠도 완료되기 전까진 절대 믿을 수 없는 것도 물론입니다.
그냥 일보전진에 의의를 두어보아요. ^-^

막상 좋아하며 올려놓고 다시 읽어보니, 내년 4월에 재산 교환이 마무리된다는 게 약간 걸립니다.
과연 기아 구단이 약속한대로 내년 시즌 이전에 관중석 보수가 마무리될지...
그래도 v10도 기다린지 오래됐는데 겨우 의자 보수 따위가 내후년이면 어떠랴. 와하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나아가 기사를 읽으면서 신축 구장 부지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 드는 건, 바로 옆의 축구장을 허물고 야구장을 새로 짓는 쪽을 지지하는 그 근처 거주 시민의 허황된 바람만은 아니겠지요? ^_ㅠ
경제가 어렵다는 건 충분히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당장 어떻게 해보자는 건 아니에요.

2008/11/26 08:02 2008/1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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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니원모어타임 | 2008/11/26 19: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궁금해서 기사전문을 클릭하고 마지막줄을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_- 이런 낯짝도 두꺼운 사람들 같은....우어~

    다 좋은데 저도 저 내년 4월 -_- 이 심히 눈에 거슬리네요; 뭐 몇십년 참았는데 그까이꺼(?) 1년 ㅠ-ㅠ 더 참아 BoA요~

    • 채니 | 2008/11/27 19:24 | PERMALINK | EDIT/DEL

      허세광주라고 불러주세요. -_-;;;; 저도 처음 읽었을 때 눈을 의심했습니다. ㅎㅎㅎ

      구장을 못 고친데 대한 시의 공식적인 변명(;)이 나온 건 거의 이게 처음이라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 내년 4월은 정말 거슬립니다만 내년은 아니더라도 내후년엔 고치겠죠? -_ㅠ

  • 민규君 | 2008/11/27 0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원래 토목공사는 완공되기 전까진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철도공사,도로공사가 있죠-_-;;
    그나저나 마지막 줄의 자뻑(;;)은 뭔가요(먼산)

    • 채니 | 2008/11/27 19:25 | PERMALINK | EDIT/DEL

      그럼요. 저도 집 근처에 10년째 방치중인 쇼핑몰 공사장이 있어서 절실하게 느낍니다. 나산계열 쇼핑몰이 들어설 듯 했던 부지가 있거든요.
      건설도 못 믿는데 토목을 믿겠습니까. (아니 그 반댄가;;;)

      그게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 허세입니다. ㅠㅠㅠ 저도 쪽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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