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도 있었단 말인가 - 2008/11/09 04:08
정리할 게 있어서 스포츠조선에서 몇년 전 기사를 검색하던 중이었습니다.
정리에 참고해 두려고 들어갔던 오래된 기사 밑에서 이런 링크를 발견했습니다.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이 때가 거의 기아 팬질 첫 해나 다름없던 때였고 기사는 별로 안 보고 경기 정도만 챙겨 보던 시절이라 정말 몰랐답니다. ㅎㅎ 실은 지금도 같습니다. =_=
기사라는 걸 증명하려고 일부러 광고까지 같이 캡처했습니다.
(관련기사 보시면 무슨 일로 기사 검색하고 있었는지 알아채시는 분도 계실 듯. 그런 분들 격하게 아낍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이럴 때도 있었구나, 싶은 심정이에요.
프로야구 선수가 하고 싶다고 눈을 빛내며 이야기하는 게 훌쩍 크기 전 앳된 얼굴 버전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투수가 정말 하고 싶어서 진흥고로 진학했다는 이 녀석이, 원래도 투수였다는 사실도 알았고.
이렇게 일찍부터 기대를 모으던 녀석이었는데 왜 정작 졸업반 때는 잊혀진 기분이 들도록 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때 참 화가 났는데 지금은 화났던 사실 자체가 미안할 정도로 그립기도 하고...
어쩌면 돌아올 수도 있는데 돌아올 기약이 멀어져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복잡한 상태입니다.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올리는 것이니,
구단이든 선수든 너무 여러가지로 까지는 말아주시고 그냥 추억만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제 인생 최고의 경기가 다시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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